이러한 통증들의 대부분은 전문가에 의해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으로 충분히 조절될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으로는
비마약성 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진통보조제 등을 사용함

비약물요법으로는
심호흡과 이완요법, 찜질이나 마사지 등이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음악을 듣거나 텔레비전을 보는 것과 같이 통증으로부터 주의를 환기 시키는 방법도 효과가 있습니다.

통증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통증에 대해 의사나 간호사에게 자세히 말하는 것입니다.

마약성 진통제는 약효 지속시간에 따라 서방형과 속효성 2가지로 나눕니다.

따라서 암성 통증 조절을 위해서는, 서방형 진통제를 일정하게 복용, 속효성 진통제는 돌발 통증이 있을 때 수시로 복용해야 합니다.

암으로 인한 장 폐색이나 장 마비, 변비, 복수, 두개 내 병변, 전해질 불균형,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 가래, 구내염, 궤양 등이 있습니다.

음식을 삼키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몸이 쇠약해지거나 질환으로 인해 음식을 삼킬 때 사용하는 근육이 제 기능을 못하여 발생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 자주 사레가 들어 기침을 하거나, 음식물을 입에 물고만 있으면서 잘 넘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빨대 사용은 오히려 사레에 좋지 않습니다. 수저를 이용해서 소량씩 음식을 제공합니다.
• 물과 같은 액체보다는 점성이 있는 걸죽한 음식(누룽지, 스프, 요플레 등)이 오히려 사레 들리지 않고 좋습니다.
• 뜨겁거나 진한 양념을 한 음식은 삼가도록 합니다.

보통 암의 성장으로 인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사 이상과 식욕억제물질의 생성으로 생기며, 영양분의 섭취 감소 또는 불충분한 흡수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폐암이나 폐렴, 기도질환이나 객담 등이 있으며 간접적 원인으로는 복수, 빈혈, 출혈 및 심리적인 불안정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암으로 인한 압박이나 폐색 또는 오랜 침상 안정으로 인한 쇠약,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 수분과 음식섭취 부족 및 심리․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림프관 또는 림프절의 손상으로 림프액이 정체되어 팔과 다리 등이 붓는 증상을 말합니다. 림프절 절제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림프절로 암이 전이된 경우 또는 암이 직접적으로 림프절을 누르는 경우 림프액의 이동을 막아 생길 수 있습니다.

• 부종부위를 베게 등을 이용하여 심장보다 높게 유지시킵니다.
• 부종부위를 뜨거운 물에 담구거나 뜨거운 팩을 사용하는 것은 부종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피합니다.
• 림프액의 순환을 막는 조이는 옷이나 양말 등은 피합니다.
• 부종부위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림프액의 흐름을 돕기 위해 림프마사지를 해줍니다.

• 섬망이란 이유 없이 안절부절 못하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기도 하며, 심하면 가족을 몰라보거나 환시현상이 생기고, 경우에 따라 사람이 어눌해지면서 계속 잠만 자는 증상을 말합니다.
• 얼핏 보기에는 마치 치매처럼 보이기도 하나 치매와는 다른 증상입니다.
• 갑자기 나타나 몇 시간에서 며칠간 지속되고 밤에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대사장애, 전해질 불균형,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 및 정신심리학적 요인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지속적인 우울감, 불면증
• 식습관의 변화(식욕저하, 폭식), 무기력, 흥미상실
• 불안 또는 긴장, 죄책감, 무가치감
• 자해 및 자살생각, 기억력과 집중력의 저하 등이 있습니다.

• 맥박이 약해지고 혈압이 떨어짐
• 호흡이 불규칙하며 가래 끓는 소리가 남
• 입을 벌리며 구강 호흡을 함
• 손과 발이 차가워지고 창백해지거나 푸른색으로 변함
• 가슴, 팔, 다리 등에 붉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음
• 소변량이 줄거나 나오지 않음
• 소변이나 대변의 실금이 생김
• 의식이 흐려지고 수면양이 늘며 반응이 없음
• 몸이 축축해지거나 식은땀이 나기도 함
• 열이 나기도 하며 해열제나 항생제를 사용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을 수 있음.
• 눈이 뒤로 젖혀지기도 하고 눈을 꼭 감지 못함

• 1) 환자와 함께 주변을 정리합니다.
  • 의식이 저하될 경우 가족들은 환자와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괴로워합니다. 비교적 환자의 의식이 또렷한 시기에 현실적으로 정리해야 할 사항이나 나누지 못했던 마음들을 고백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 2) 환자에게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합니다.
  • 의식이 저하된 환자는 심한 허약감으로 반응을 하지 못할지라도 그 이상으로 감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의식이 없는 환자일지라도 모든 것을 듣고 있다는 가정 하에서 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곁에 함께 있어주고 조용히 손을 잡고 있거나 환자와의 즐거웠던 추억을 들려줍니다.
• 3) 환자의 신체적 안위를 도모합니다.
  • • 입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젖은 거즈를 덮어주거나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자주 물로 적셔줍니다.
  • • 호흡을 돕기 위해 침대의 상체를 약간 올려줍니다.
  • • 손발을 따듯하게 덮어주거나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도록 합니다.
• 4) 임종 전, 환자의 장례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 가능하다면 환자와 함께 장례방법(매장, 납골, 수목장 등)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처 못 한 경우에는 가족들이 미리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 장례식장은 예약이 되지 않습니다. 자리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서 한두 군데 더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 영정사진을 위해 환자의 사진을 준비해 둡니다.
  • • 임종 후 장례식장까지 입고 가실 의복으로 환자가 평소 즐겨 입었던 옷이나 의미 있는 의복(속옷, 양말 포함)을 준비합니다.
  • • 장례식장까지 이동하실 차량은 보통 상조회에 가입된 상태라면 차량제공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별도의 앰뷸런스 차량이 필요하게 됩니다. 본원과 연계된 차량이 준비되어 있으니 미리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5) 때가 되면 마지막 인사를 하십시오
  • 가족이 지나치게 환자의 죽음을 수용 못하고 붙잡고 있으면 환자는 죄책감으로 힘들어집니다. 죽음에 임박한 환자를 위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배려는 마음으로부터 “당신이 준비가 되었을 때 떠나도 좋다”고 허락해주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사랑합니다”, “편히 가세요”, “나중에 다시 만나요”, “안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